GD가 돌아왔다!

December 4, 2019

전 세대에 거쳐 문화의 아이콘이 된  포스(Force), 대중문화 · 패션의 아이콘과 만나다

G-dragon x Peaceminusone x Nike Airforce One

Just Do It의 새로운 해석, 그냥 해.

 

지드래곤이 Peaceminusone(피스 마이너스 원)x 나이키 에어포스 원과 콜라보레이션한 ‘Para-Noise’컨셉 영상을 선보였다. Para는 ‘뛰어넘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Noise’는 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지드래곤 자신 또한 영감을 받게 되었던 소음을 의미한다. 라인의 명칭 Para-Noise는 지드래곤의 실제 음악 작업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소음과 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된 것으로, “현실의 수많은 소음을 초월해 새로운 이상을 꿈꾸고 도전하는 현재의 나 자신, 그리고 미래의 자아에 대한 열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자신이 제시한 Para-Noise의 관념이 현실과 이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Para-Noise를 통해 보여주고 구체화하고 싶었던 것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전달되는 소리를 매개로 하나의 공동체가 이어지는 것이다. 그 공동체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상호적인 영향을 받아 창작의 재생산을 끊임없이 하는 것이 지드래곤이 ‘Para-Noise’의 이름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현상이다.

  영상 속에서 지드래곤은 Para-Noise의 정신을 시각적으로 행동적으로 보여준다. 새하얀 에어포스 원 위로 규칙성없이 물감을 쏟아 부어 낙서를 한 후, 이를 검은색으로 덮어버리며 “Noise, 소음과도 같은 현상”이라고 칭한다. 곧이어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들을 올려놓으며, 이러한 마구잡이의 상태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나는 것이 ‘뛰어넘는다’의 정신인 ‘Para’를 보여주는 것임을 암시한다.

 뒤이어 그는 교차 편집의 형식으로 나타난 인터뷰에서, 패션, 음악, 그림은 모두 하나의 맥락으로 똑같이 통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드래곤은 어린 시절 자신이 누군가에게 좋은 영감을 받았던 것처럼, 자신이 누군가에게는 더 멋진 사람이 될 밑거름이 되어주고 싶은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한 염원을 담은 Para-Noise는 지드래곤이 차세대 주자에게 남기는 또다른 메시지이자 단서인 것이다.

 실제로 지드래곤이 선보인 Para-Noise 스니커즈는 신으면 신을수록 어퍼(Upper)의 검은 칠이 벗겨지며 그 안에 있던 새로운 그림을 보여준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형태는 신는 사람의 걷는 습관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영상에서 보여주고 말했듯이, 자신이 남겨놓은 Noise(=스니커즈의 칠)가 새로운 사람에게 전달이 되면, 그 사람과의 상호작용과 영감으로 그 소음은 색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스니커즈의 형태와 착용에 그대로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군 전역 이후 첫 행보를 새로운 음반 작업의 발표가 아니라, 에어포스 원과의 협업으로 시작한 이유에 대해,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나이키를 동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키가 브랜드의 슬로건, ‘Just Do It’을 활용하기 시작한 연도가 자신의 출생연도와 동일한 1988년임에 연관성을 찾았다고 털어놓으며 그 연도가 갖고 있는 특수한 상징성을 짚어냈다. 1988년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인종, 새로운 이념들이 교차하며 소통하기 시작했던 88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해였던 것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88 서울 올림픽이 그랬듯, 여러 커뮤니티의 교차점으로 이해 되길 바랐다며‘Just Do It’을 ‘그냥 해’로 한글 번역한 로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경험적 영감이 깃든 이번 라인은 11월 23일 판매 개시와 동시에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리셀가가 1300만원으로 치솟는 등, 과열 현상 논란을 낳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군대에 간 이후로 유행이 없어졌다’는 말이 나왔을 만큼, 그에 대한 패션 피플의 갈증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Para-Noise의 Noise가 단순 소음이 아니라, 그 동안 그에 대한 ‘논란’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이번 에어포스1과의 기지 넘치는 콜라보로 논란 따위 영민하게 초월한 지드래곤,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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