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시대를 이끄는 신사업들

April 3, 2017

최근의 기업 컨설팅에서 전략적으로 요구되는 부문이 콜래보레이션 기획이다. 패션뿐 아니라 F&B 분야에서도 콜래보레이션 기획이 컨설팅 프로젝트 범위 안에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패션, 유통, 뷰티, F&B,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회사는 콜래보레이션 기획에 특히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신진 디자이너와 기업 간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가 클라이막스를 달리고 이제 막 결승점을 바라보는 미팅 말미에 디자이너가 말을 꺼낸다. “요즘 돈을 버는 것은 중개업 형태를 띤 플랫폼 개발 같아요.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데 패션 산업에서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늦는 듯해요.”

5년 가까이 지켜 본 이 젊은 디자이너이자 사업가는 항상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아이템을 등장시켰다. 그 아이템들로 아직 대성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항상 새로운 가치를 상품에, 서비스에, 마케팅에 열정적으로 담아낸다. 우연한 기회에 애견 옷을 만들다가 반려동물 산업 및 관련 시장을 분석하면서 화장품 산업과 애견 산업이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쉬지 않고 비즈니스를, 상품을 연구하는 젊은 열정에 그동안 격려를 아끼지 않았지만, 실제로 수익도 창출했다니 간만의 성공담에 기분이 좋다.

 

2016년에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7.6% 비중이 되면서 1인 가구 즉 ‘나홀로족’으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를 일컫는 ‘1코노미(solo economy)’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이들은 소비에 있어서도 자녀의 교육비에서 자유롭고, 세대가 모여 살며 맞추는 취향에서도 자유로우며 자기 투자에 아낌없는 부럽기까지 한 소비성향을 가지고 있다. 2015년부터 분기별로 평균소비성향을 분석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유지 내지는 소폭 하락의 흐름을 보이지만, 1인 가구는 매 분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혼자 즐기는 새로운 소비문화 관련 산업들은 폭풍 성장을 맛보고 있다. 편의점 유통이나 간편 가정식 시장, 배달서비스 등이 ‘1코노미’의 사례들이다.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달래줄 반려동물 산업은 불황을 모르며 성장세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올해 2조8,900억원으로 2012년부터 매년 27% 이상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명품가방에 이은 과시용으로 반려동물을 선호하고 있는 젊은 독신여성도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어쨌든 반려견 동반 투숙 서비스, 개와 함께 떠나는 바캉스 ‘개캉스’, 개 요가 ‘도가’, 도그 서핑 등 여가활동 분야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서비스 사업이 부상하고 있다. 개밥(사료) 시장도 유기농 및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반려동물 전용 우유도 나왔다. 국내 식품업계가 반려동물 시장 진입을 확대하면서 CJ오프레쉬는 ‘오네이쳐’, 사조는 ‘러브잇’, 풀무원은 ‘아미오’ 등의 반려동물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KGC인삼공사도 ‘지니펫’이라는 홍삼함유 건강식을 견공들을 위해 출시했다. 견공들도 좋은 음식, 우유, 홍삼 등을 먹고 잔병 없이 오래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음식을 가공하는 공장에서 견공들의 음식까지 가공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반려견 수제 간식 전문 브랜드 ‘복슬 강아지’는 늙은 개(노령견이라고 표현해주어야 하는 시대)를 위한 간식 등 맞춤형 건강 간식을 내놓았고 방부제, 착색제,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사람이 먹어도 무방한 퀼리티의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도 있다. ‘개 한입 나 한입’또는 ‘개 한입 우리 아이 한입’도 가능한 식품인 것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는 한 지인은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찾아낼 수 있는 앱 개발에 착수했다. 패션업계도 ‘1코노미’가 만드는 호황을 적극적인 콜래보레이션이나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본다.

 

 

 

 

 

 

 

 

Please reload

회사명  주식회사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   대표자 한선희 사업자등록번호 404-87-00902

대표전화 02.2038.8283 팩스 02.2038.8284  주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7, 503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박세은  © 2018 by Creative Fac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