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가상의 장바구니, 마음을 채워라

January 1, 2016

디자인의 시대를 넘어 리테일의 시대라고한지 꽤 시간이 흘렀다. 리테일의 시대를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 ‘옴니채널, 모바일 쇼핑, 해외직구, 핀테크, 오투오(O2O), 디티시(DTC)’ 등 새로운 개념이 쏟아져 나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핸드폰으로 어떻게 물건을 사? 개인PC는 그렇다 치고 보안이 생명인 은행들까지 뻥뻥 뚫리는 판국에 핸드폰이 결제 수단이 된다고? 어느 순간부터 모바일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 몇 자 보려 스크롤바를 굴리면 시선을 따라 올라오는 쇼핑 목록을 무시하지 못하고 ‘오늘의 쇼핑 트렌드’를 들여다보곤 했는데 결국 3만원짜리 스웨터를 사면서 ‘첫 구매 1만원 지원!’의 유혹에 홀딱 넘어가 모바일 결제 앱을 핸드폰에 설치한다. 바야흐로 M커머스(Mobile Commerce)의 첨단 소비층 대열에 합류했다. 홈쇼핑은 저마다 앱을 개발하여 방송 중에 앱을 깔기를 종용한다. 앱을 깔아 모바일 상에서 구매하면 10% 세일, 10%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뿌리니 핸드폰에 앱이 깔린다. 이제 방송은 윈도우가 되고 구매는 모바일에서 한다. 보안의 염려도 대기업이 앞장 선 페이앱 개발로 서서히 사라지고 핸드폰은 현금이나 지갑 속 카드를 대신한다. 편리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3초 결제를 모토로 내세운 광고가 나오듯 간편 결제를 홍보한다.

 

 

간편 결제가 최고급 서비스와 결합한 사례도 있다. 카카오택시블랙 서비스가 그 중 하나로 카카오택시블랙 앱으로 택시를 불렀더니 최고급 차량이 빠르게 도착하여 문을 열어주고, 마실 물도 주고, 실내온도도 쾌적하게 조절해주는 등 일반 택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최상의 서비스를 받았다. 그러나 결제는 카카오페이로 해야만 했고 일반 택시비에 비해 약 5천원을 더 냈던 것 같다. 금융의 새로운 흐름 ‘핀테크(FINANCE+ TECHNOLOGY)’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돈의 개념과 움직임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소비자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유통을 통합한 옴니채널 구축에 이어 서비스 전략도 강조되고 있다.

 

네이버 ‘쇼핑윈도’는 백화점, 아울렛 등의 대형 업체와 로드숍, 개인 디자이너 등 소상공인을 포함, 오프라인 매장의 물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O2O 플랫폼이다. 매장 직원과 소비자가 ‘톡톡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의를 할 수 있으며 ‘네이버 페이’를 사용해서 간편 결제, 포인트 적립 등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를 자극하여 빠른 구매를 돕는다. 브랜드 및 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소비자 직접 서비스, ‘DTC(Direct-to-Consumer)’ 전략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와 제조업체는 리테일 경로의 생략으로 원가를 절감,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의 구매기록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데이타베이스를 구축, 예상된 디자인과 수량을 소량 생산할 수 있어 재고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브랜드 주도의 이미지 및 마케팅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브랜딩 시대의 최선의 방법으로 선호된다.

 

2015년 애플, 구글을 제치고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된 안경브랜드 ‘Warby Parker’는 앳홈트라이온(at-home-try-on) 모델로 충동 쇼핑이 아닌 경험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를 수 있게 해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안경 산업 모델을 바꾸어 놓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고객과 만나는 다양한 플랫폼과 기술이 진화하면서 올 한해에도 더 다채로운 채널 섭렵에 기업들은 분주할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의 본질은 고객과의 관계 구축이며 결국 편리한 새로운 유통환경의 건설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진심을 다해 귀기울여주는 방법이 최선의 전략임을 잊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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